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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위즈 김상현. 사진=연합뉴스 제공]
김상현은 12일 수원 kt 위즈파크에서 열린 2016 KBO리그 넥센 히어로즈와의 홈경기에 7번 타자 1루수로 선발 출전됐지만 경기를 끝마치지 못하고 4회초 김연훈과 교체됐다.
이는 김상현의 음란행위에 대한 기사가 실명으로 보도된 직후에 일어난 일이다. 파문이 일자 kt 구단은 서둘러 김상현을 교체한 것으로 해석된다.
이날 전북 익산경찰서에 따르면 지난달 16일 오후 4시50분께 익산시 신동의 한 주택가에서 김상현이 자신의 차 안에서 길을 지나는 20대 여성을 보며 음란행위를 했다고 밝혔다.
kt 구단은 “김상현이 이날 경기에 앞서 오후 4시쯤 구단에 이 사실을 통보했다”고 밝혔지만 그를 정상적으로 경기에 출전시켰다. 이에 대해 네티즌들은 “선수 감싸기 아니냐”, “kt도 똑같다”는 등 거센 비난을 얻고 있다.
an77****라는 아이디의 네티즌은 “요즘 야구인들 왜 이러십니까! 범죄는 그만 저지르시는 게…. 야구광인 제 아들한테 뭐라 알려줘야 할지 고민 하나 더 생겼네요! 아이들한테 부끄러운 어른은 되지 맙시다”라고 일침을 가했다.
또 제*이 라는 닉네임의 네티즌은 “김상현 이렇게 이미지가 실추되는 듯. 오늘부터 kt팬 그만두겠다”며 실망감을 드러냈다.
한편 kt는 “아직 구단 징계에 대한 부분은 결정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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