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민주, 국민연금 공공투자에 드라이브 건다…野政 협의 착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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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07-13 07: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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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더민주 총선 공약 ‘국민연금 공공투자’…정부선 ‘기금 안정성’ 이유로 반대…난항 불가피

김종인 더불어민주당 대표(오른쪽)와 우상호 원내대표가 7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에서 대화를 나누고 있다. [사진=남궁진웅 기자 timeid@]


아주경제 최신형 기자 =더불어민주당 핵심 정책인 ‘국민연금 공공투자’를 위한 야·정(野政) 협의의 물꼬가 트일 전망이다.

더민주 산하 ‘저출산 해소를 위한 국민연금 공공투자 특별위원회’(위원장 박광온 의원)는 이날 오전 국회 귀빈식당에서 유일호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과 강호인 국토교통부 장관, 정진엽 보건복지부 장관, 문형표 국민연금공단 이사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국민연금 공공투자’를 위한 정책 협의에 나섰다.

제1야당의 4·13 총선 공약이었던 ‘국민연금 공공투자’는 국민연금의 ‘사회적 투자 성격’을 적극 활용, 저출산·고령화 시대를 대비하자는 것이다. 하지만 주무 부처인 보건복지부 등이 기금 안정성을 이유로 강하게 반대, 최종 협의까지 험로가 예상된다.

더민주는 김종인 비상대책위원회 대표를 비롯해 우상호 원내대표, 변재일 정책위의장 등 당 지도부와 조정식 국회 국토교통위원장과 양승조 보건복지위원장 등이 이날 야·정 협의에 참석, 정부를 상대로 설득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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