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축구 대표팀 주장 바스티안 슈바인슈타이거(32)와 세르비아의 테니스 스타 아나 이바노비치(29·세르비아)가 12일(현지시간) 이탈리아 베네치아 시청에서 백년가약을 맺었다.
2014년부터 교제를 시작한 두 사람은 3년 만에 인생의 동반자가 됐다. 운동복이 아닌 하얀 드레스를 입은 이바노비치와 파란색 정장을 선택한 슈바인슈타이거는 결혼식장에서 환한 웃음으로 새출발을 알렸다.
세계적인 스포츠 스타인 두 사람은 최근 바쁜 시간을 보냈다. 독일 대표팀 주장인 슈바인슈타이거는 유럽축구선수권대회 2016에 참가해 팀을 4강까지 이끌었다.
친한 스포츠 스타들이 하객으로 결혼식장을 찾았다. 2016 윔블던 남자 단식 우승자 앤디 머레이(영국)를 비롯해 독일의 테니스 선수 안젤리크 커버, 요하임 뢰브 독일 축구 대표팀 감독, 독일 대표팀의 토마스 뮐러 등이 자리를 빛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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