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북구, 젠트리피케이션 방지 동행 협약식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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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07-13 08: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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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지역 상권 활성화와 지역공동체 지속발전 도모

 

아주경제 백현철 기자 = 서울 성북구는 전날 성북동 주민센터에서 ‘젠트리피케이션’ 방지를 위한 건물주와 임차인 및 성북구 3자간 상생하는 동행(同幸)협약식을 가졌다고 13일 밝혔다.

협약은 상가 임대료 상승으로 임차인들이 다른 곳으로 밀려나는 ‘젠트리피케이션(Gentrification)’ 현상을 방지하기 위함이다.

성북동 지역의 상권 활성화와 지역공동체 지속발전을 위해 상가건물주, 임차인 그리고 성북구 3자간에 협약을 체결해 문제를 자발적·자율적으로 해결하고자 마음을 함께 했다.

협약식에는 협약에 동참한 건물소유자, 상가임차인, 지역 주민, 구청관계자 등 40여명이 참석했다.

건물소유자는 임대기간 동안 △‘상가건물 임대차보호법’의 제반규정을 준수해 적정 수준의 임대료를 유지하고 △상가임차인은 쾌적한 영업환경과 거리환경 조성 등 상권의 지속적인 성장과 활성화를 위해 노력하며 △성북구는 공공기반시설 및 환경개선사업 등을 적극 추진한다는 내용의 협약을 맺었다.

성북구는 지난 4월 자치구 젠트리피케이션 합동 워크숍을 시작으로 5월에는 관내 개업공인중개사 젠트리피케이션 방지노력 자정결의대회를 개최했다. 상가 건물주에 서한문을 발송하는 등 관내 지역상권 활성화와 지역공동체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해 상생공감대를 확산하고자 노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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