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전선 진주~광양 복선화 구간 15일 개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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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07-13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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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삼랑진~순천 전 구간 복선화

진주~광양 경전선 복선화 노선. [제공=국토교통부]


아주경제 노경조 기자 = 국토교통부는 경남 진주~전남 광양 구간의 복선화 사업(515.㎞)을 마무리했다고 13일 밝혔다.

이 구간은 오는 15일 개통 예정으로, 진주에서 광양까지 4개 시·군(진주시·사천시·하동군·광양시)을 통과하고 섬진강을 횡단해 영·호남을 연결하게 된다. 이동시간은 진주에서 광양까지 42분이 소요돼 기존(73분)보다 31분가량 단축된다.

이번 개통으로 삼랑진~마산(2010년 12월), 마산~진주(2012년 12월) 구간을 따라 경전선 삼랑진에서 순천에 이르는 158㎞ 전 구간이 복선화로 거듭나게 됐다. 선로용량이 증대되면서 철도수송의 효율성도 높아질 전망이다.

사업을 시행한 한국철도시설공단 측은 "이 사업은 2006년 이후 공사가 진행된 지난 10년간 단 한 건의 인명사고도 발생하지 않은 무재해 철도건설 사업으로 기록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지역주민들이 빠르고 안전한 철도 서비스를 누릴 수 있도록 국가 철도망 확충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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