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김아름 기자 = 배우 한지안이 TV소설 ‘저 하늘에 태양이’에 캐스팅 됐다.
13일 오전 한지안 소속사 국엔터테인먼트는 “배우 한지안이 KBS TV소설 ‘저 하늘에 태양이’에 캐스팅 됐다”고 밝혔다.
한지안은 ‘내 마음이 꽃비’ 후속으로 방송되는 TV소설 ‘저 하늘에 태양이’(연출 김신일, 극본 김지완, 이진석)에서 격동의 1970년대를 배경으로 경북 봉화에서 서울로 상경, 운수회사의 버스 차장을 맡고 있는 오금순 역으로 분할 예정.
극중 오금순은 쥐꼬리만 한 월급 대부분을 고향에 생활비로 보내기 위해 상사의 무시와 욕설도 악물고 버텨내는 생활력 강하며 혼자 살기도 빠듯한 셋방 촌 살이지만, 예고 없이 찾아온 고향 후배 인경을 반갑게 맞아주는 따스한 성품의 인물로, 고된 삶 속에서도 웃음을 잃지 않으며 시청자들에게 기분 좋은 에너지를 선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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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극 중 금순이가 봉화 출신이다 보니, 사투리를 쓴다. 덕분에 지인분 께 틈나는 대로 사투리 수업을 받으며 연습 중”이라며 “좋은 작품을 만나 영광이다. 첫 시대극이고 사투리도 써야 해서 설레는 만큼 긴장도 되지만, 첫 방송까지 열심히 준비해 좋은 모습 보여 드리겠다”는 다부진 각오도 덧붙였다.
한지안은 지난 2014년 영화 ‘설계’를 시작으로 드라마 ‘선암여고 탐정단’과 ‘어머님은 내 며느리’에 출연하며 차곡차곡 연기력을 쌓아왔다.
한편 ‘내 마음의 꽃비’ 후속으로 방송되는 TV소설 ‘저 하늘에 태양이’는 오는 9월 첫 방송 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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