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올리니스트 권혁주가 들려주는 해설이 있는 공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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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07-13 10: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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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금호아시아나문화재단 제공]



아주경제 정등용 기자 =바이올리니스트 권혁주가 들려주는 해설이 있는 공연이 펼쳐진다.

금호아시아나문화재단은 오는 20일 예정된 ‘금호아트홀 연세 Yonsei Classic 시리즈’가 바이올리니스트 권혁주의 독주 무대로 진행된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공연은 음악을 보다 쉽고 재미있게 이해할 수 있도록 다양한 예술장르와의 융합, 해설을 곁들이는 시리즈인 ‘Music+Insight 시리즈’의 일환으로, 바이올리니스트 권혁주가 그의 대표적인 무반주 바이올린 레퍼토리 연주와 작품해설을 직접 들려주는 ‘토크 콘서트’로 진행된다.

권혁주는는 이번 ‘바이올린 컨버세이션’ 공연을 파가니니의 ‘24개의 카프리스’ 중 가장 대표적인 24번으로 시작한다. 카프리스에 이어 바흐의 무반주 바이올린 소나타 1번으로 내면적인 성찰을 무대 위에 들려주고, 2부에서 바흐 파르티타 2번 중 샤콘느, 이자이의 무반주 바이올린 소나타 6번 그리고 밀스타인의 바이올린 독주를 위한 파가니니아나 등의 레퍼토리를 연주한다.

금호아시아나문화재단 관계자는 “특별히 이번 무대는 영재로 데뷔해 32살인 지금까지 연주하며 쌓아온 권혁주의 각 작품에 얽힌 재미있는 일화들과 자신만의 추억, 작품에 대한 해설을 친근하게 풀어내 팬들과 직접적인 소통을 꾀하는 시간이 될 것이다”라고 말했다.

한편, 2016년 금호아트홀 연세는 지난 3월 피아니스트 백혜선의 ‘시와 사계’ 무대를 시작으로, 매월 세 번째 수요일에 국내에서 흔히 접할 수 없는 다양한 음악적 아이디어를 프로그래밍한 기획공연 ‘YONSEI CLASSIC’을 선보이고 있다.

오는 20일 무대에 이어 8월에는 벨기에가 자랑하는 트럼펫 주자 예롬 베르와츠의 공연이 올려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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