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광고시장, 7월과 비슷할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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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07-13 09: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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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권석림 기자 = 한국방송광고진흥공사(코바코, 사장 곽성문)은 국내 광고시장의 경기변동을 파악하기 위해 매월 조사, 발표하고 있는 ‘광고경기 예측지수(KAI)’를 통해 8월 종합 KAI이 100.4로 나타나, 7월과 비슷한 수준을 보일 것으로 13일 전망했다.

매체별로는 지상파TV 94.9, 케이블TV 99.3, 라디오 98.2, 신문 97.8, 온라인-모바일 112.1로 나타났다. 리우올림픽에서 우리나라 대표팀이 선전할 경우 지상파TV와 일부 스포츠 전문채널은 당초 예상보다 높은 광고매출을 기록할 것으로 보인다.

업종별로는 여름철 피서철과 방학을 겨냥한 신규 대작 게임과 영화 광고가 큰 폭으로 증가할 것으로 예측했다. 피서철을 맞아 여행 및 레저업종이 크게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 이밖에 수입자동차 광고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경기회복을 위해 정부의 추경 조기편성을 예고하고 있어 공공부분의 광고 집행은 다소 늘어날 것으로 보여진다. 

KAI는 주요 600대 기업을 대상으로 웹조사 패널을 구축해 매달 정기적으로 다음 달 주요 광고매체별 광고비 증감여부를 조사해 지수화한 것이다. 해당 업종의 광고주 중 광고비 지출이 늘어날 것이라는 응답한 숫자가 많으면 100이 넘고, 그 반대면 100 미만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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