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진청자축제, 회목가마 장작꾼 찾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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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07-13 10: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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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강진군(군수 강진원)은 1500년 전 신비의 비색 고려청자를 재현할 최고의 화목가마 장작꾼을 찾는다. [사진=강진군 제공]

아주경제 김태성 기자 =전남 강진군(군수 강진원)은 1500년 전 신비의 비색 고려청자를 재현할 최고의 화목가마 장작꾼을 찾는다.

30일부터 열리는 제44회 강진 청자축제 이색 프로그램인 ‘전국 화목가마 장작패기 대회’가 지난해에 이어 열린다.

군은 31일 오후 1시 청자축제장 상설무대 앞에서 제2회 전국 화목가마 장작패기 대회를 개최하며 오는 17일까지 참가자 신청을 받는다.

전국 단위행사로 진행될 이번 대회는 도자전공 학생을 비롯한 일반인이면 누구나 참여 가능하고 5명이 한 팀이 돼 총 100팀(500명)이 열띤 경쟁을 벌일 예정이다.

화목가마 불지피기용 장작을 패는 대회로 장작용으로서의 적당한 크기와 두께, 쌓는법, 소요시간 등을 심사해 1등 1팀에 상금 100만원과 강진군수상을, 2등 1팀에 상금50만원과 강진군수상을, 3등 2팀에 상금 30만원과 추진위원장상, 장려상 4팀에 상금 10만원과 추진위원장상이 각각 주어진다.

군 관계자는 "화목가마는 고려청자 비색의 신비가 담긴 가장 필수적인 과정으로 장작패기를 통해 청자에 대한 이해를 높일 수 있을 것"이라며 "청자축제라는 이미지를 제고 시킬 것으로 기대되는 전국 화목가마 장작패기 대회에 많이들 참여해 즐거운 체험을 하며 추억을 쌓기 바란다"고 말했다.

제44회 강진청자축제는 30일부터 8월 7일까지 9일간 강진군 대구면 청자촌 일원에서 개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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