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포시 '뮤지컬로 시민정신 건강선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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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07-13 1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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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군포시청 ]


아주경제 박재천 기자 =군포시(시장 김윤주)와 경기도가 협력해 군포시민 400여명의 삶에 용기와 희망을 선물했다.

지난 12일 군포시문화예술회관 철쭉홀에서는 경기도가 주최하고, 군포시정신건강증진센터가 주관해 뮤지컬 ‘4번 출구’가 공연됐다.

생명의 소중함을 강조한 ‘4번 출구’는 경기도립극단과 경기도정신건강증진센터가 제작한 작품으로, 다양한 어려움을 겪어도 살아야 할 이유와 살만한 가치 등을 재치있고 감동적으로 전달했다.

특히 이번 공연은 올해 10년째를 맞이한 ‘G-mind 정신건강연극제’를 기념해 군포에서 개최된 것으로, 시는 공연을 관람한 시민뿐만 아니라 관람객 가족들의 정신까지 건강해질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박기현 보건행정과장은 “공연을 관람한 고3 학생 한 명이 ‘불안함을 이기고, 마음의 상처도 치유된 것 같다’고 하는 말을 들어 뿌듯했다”며 “앞으로도 시민의 몸과 마음을 모두 보듬는 보건행정을 펼칠 수 있도록 다양한 보건서비스 제공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군포시정신건강증진센터는 군포시민의 정신건강 증진과 인식개선을 위해 만성정신질환자관리, 자살예방 등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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