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최주호 기자 =한국원자력환경공단은 중국광동원전집단공사와 중국원자력안전국 관계자가 공단을 방문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들은 중국 내에서 방폐물 관리 문제가 대두됨에 따라 중저준위 방폐장 건설 준비를 위해 7월 12~14일까지 경주 방폐장의 부지선정과 건설·운영 경험뿐만 아니라 방폐물관리기금 설치·운영, 지역 주민과의 소통 등 방폐물 관리 전반에 대한 노하우를 벤치마킹하기 위해 방문했다.
한국원자력환경공단 관계자는 “그동안 경주 방폐장이 터널 및 지하 토목공사분야 세계 최고 권위의 상인 ‘ITA 어워즈 2015’에서 ‘올해의 터널 프로젝트상’을 수상하는 등 국제적으로 안전성과 우수성을 인정받고 있기 때문”이라며 “특히 공단은 이번 교류를 계기로 한국 중저준위 방폐장의 안전성을 설명하고 향후 사용후핵연료 관리 등 현안에 대한 공동협력을 확대할 계획이며, 현재 한국이 보유한 중저준위 처분기술의 해외 진출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더욱 노력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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