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 서울 서대문구 이화여자대학교 삼성홀에서는 배우 왕대륙의 서울팬미팅이 진행됐다. 왕대륙은 영화 ‘나의 소녀시대’ 40만 명 돌파를 기념, 올해 두 번째 내한을 가졌다.
이날 왕대륙은 한국 드라마 및 영화 출연 의사를 묻는 질문에 “저는 굉장히 참여하고 싶다”면서 “한국 분들이 제 작품을 봤는지 모르겠다. 저는 한국 작품들을 좋아한다. 질감이나 화면, 미장센 등이 세심하고 완벽하게 표현되는 것 같다. 기회가 된다면 다른 형태의 작업을 해보고 싶다”고 답했다.
이에 “함께 호흡을 맞추고 싶은 배우는 누구냐”는 질문이 나왔고, 왕대륙은 망설임 없이 “박신혜와 원빈”을 꼽았다.
한편 5월 개봉한 ‘나의 소녀시대’는 1994년 고등학생들의 풋풋한 첫사랑 이야기를 담았다. 왕대륙, 송운화, 이옥새 등이 호흡을 맞추며 인기를 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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