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image.ajunews.com/content/image/2016/07/13/20160713162417357847.jpg)
경전선 섬진강교[사진=한국철도시설공단]
아주경제 장봉현 기자 =경전선 철도 전남 광양과 경남 진주를 잇는 51.5km 복선화사업이 마무리돼 14일 정식 개통한다.
13일 한국철도시설공단에 따르면 2010년 12월 경남 삼랑진~마산, 2012년 12월 마산~진주 구간에 이어 진주~광양 구간을 개통하면서 삼랑진에서 순천에 이르는 경전선 158km 전 구간을 복선화했다.
경전선은 진주에서 광양까지 4개의 시․군(진주, 사천, 하동, 광양)을 통과하고 섬진강을 횡단하며 영․호남을 연결하게 된다.
복선화 개통으로 기존 73분이 소요되던 진주~광양 구간이 31분 단축된 42분 만에 이동할 수 있게 된다.
철도시설공단은 경전선 복선화 사업 완료로 선로용량이 기존 하루 36회에서 157회로 증대되고 철도수송의 효율성이 크게 높아질 것으로 전망했다.
강영일 이사장은 "진주~광양 복선화 사업은 공사가 시작된 지난 2006년 이래 10여년 동안 단 한 건의 인명사고도 발생하지 않은 무재해 철도 건설사업으로 기록될 것"이라며 "경전선에 이어 앞으로도 더 빠르고 편리한 Rail Network를 실현하겠다"고 말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