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 철강주 강세… 포스코 시총 '9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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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07-13 17: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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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류태웅 기자= 철강주들이 중국 철강 업체 구조조정에 따른 수혜 기대감에 줄줄이 올랐다. 

13일 포스코는 유가증권시장에서 전 거래일보다 6.82% 상승한 22만70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주가는 지난 11일부터 이날까지 사흘 만에 13% 넘게 상승했다. 

시가총액도 19조7914억원까지 불어나 상위 9위에 올랐다.

다른 철강주들도 일제히 상승했다.

동국제강(12.46%)과 현대제철(9.98%), 한국철강(5.73%), 세아베스틸(3.30%) 등은 최대 13% 가까이 올랐다.

변종만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철강업체들이 올해 2·3분기 실적 호전세를 이어갈 것으로 기대되는 데다, 중국 철강업계의 구조조정 계획이 구체화되며 투자심리가 호전되고 있다"며 "중국 철강 가격이 이달 상승세로 돌아선 점도 긍정적"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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