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정진영 기자 = 갑작스런 은퇴 선언 후 DJ로 새 삶을 살고 있는 동호가 슈퍼주니어 멤버 규현에게 고마운 마음을 드러냈다.
동호는 최근 진행된 MBC 예능 프로그램 '라디오스타' 녹화에서 MC 규현에게 도움을 받았던 일을 공개했다.
그는 이날 방송에서 아이돌 출신 가운데 최연소 유부남이 되기까지의 파란만장했던 과정을 털어놓는다. "아들이 태어난 지 42일이 됐다"며 근황 토크를 시작한 그는 친구였던 아내에게 반하게 된 사연과 결혼을 준비하는 과정에 생긴 아이 등에 대해 설명했다.
그는 또 규현에게 도움을 받았던 일화를 공개하며 "평소 연락도 잘 안 하는 사이였는데 규현이 결혼식 축가를 불러줬다"며 "큰절을 올리고 싶을 정도로 감사했다"고 말했다. 이를 들은 규현은 "내게 부탁할 정도면 동호도 말하기 힘들었을 것"이라고 반응, 돈독한 선후배 분위기를 풍겼다.
동호의 가족 이야기와 근황은 13일 오후 11시 10분에 방송되는 '라디오스타'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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