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 미래창조과학부에 따르면, 지난 3월말 개소한 ‘판교 스타트업캠퍼스’에서 ‘K-스타트업 그랜드 챌린지 2016’을 진행 중이다.
우리나라가 처음 연 이 행사에는 무려 124개국 2439개팀이나 신청했다. 경쟁률만 60대 1이다. 아시아가 50% 가까이 지원했고, 국가별로는 인도가 가장 많이 신청한 것으로 집계됐다.
현재는 12일부로 80팀을 선발하는 1차 예선전이 끝난 상황이며, 2차 예선을 거쳐 40팀, 이어 마지막 최종 20팀을 선정한다. 20개 팀에게는 팀당 4000만원의 사업화자금을 지원해준다.
하지만 매년 60억원 가량의 지원금을 외국 스타트업에 지원하는 것에 대한 지적도 제시됐다. 이에 대해선 “다른 나라에선 어떤 생각을 갖고 있는지 알수 있다는 점, 반짝이는 아이디어를 우리나라에 던져준다는 점 등은 값으로 매길 수 없다”며 “앞으로도 우수한 아이디어를 가진 사람들이 한국으로 몰려든다로 생각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오디션이 진행되고 ‘판교 스타트업캠퍼스’는 한국판 ‘실리콘밸리’를 목표로 지난 3월 개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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