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동영상] ‘K-스타트업그랜드챌린지’ 스타트업 올림픽 된다…해외 아이디어 ‘집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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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07-13 18: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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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에서 창업을 원하는 외국인이 '판교 스타트업캠퍼스’에서 열린 ‘K-스타트업그랜드챌린지’ 오디션 1차 예선에서 자신의 사업 아이디어를 설명하고 있다.[사진= 송창범 기자]

아주경제 송창범 기자 = 전세계 유망 스타트업을 발굴하는 오디션이 정부 차원에서 진행되고 있어 관심이다. 국내 스타트업을 포함한 외국 스타트업까지 육성하겠다는 것으로, 이를 통해 해외의 반짝반짝 거리는 아이디어를 들여다 볼 수 있는 기회까지 만든다.

13일 미래창조과학부에 따르면, 지난 3월말 개소한 ‘판교 스타트업캠퍼스’에서 ‘K-스타트업 그랜드 챌린지 2016’을 진행 중이다.

우리나라가 처음 연 이 행사에는 무려 124개국 2439개팀이나 신청했다. 경쟁률만 60대 1이다. ​아시아가 50% 가까이 지원했고, 국가별로는 인도가 가장 많이 신청한 것으로 집계됐다.

현재는 12일부로 80팀을 선발하는 1차 예선전이 끝난 상황이며, 2차 예선을 거쳐 40팀, 이어 마지막 최종 20팀을 선정한다. 20개 팀에게는 팀당 4000만원의 사업화자금을 지원해준다.

이 사업 실무를 책임지는 김득중 정보통신산업진흥원 글로벌사업단장은 “이번이 첫회인데 이렇게 많이 신청해 스타트업 월드컵처럼 되어 버렸다”며 “3년내 전세계를 대표하는 스타트업 올림픽이 가능하지 않을까라는 생각을 하게 된다”고 소개했다.

하지만 매년 60억원 가량의 지원금을 외국 스타트업에 지원하는 것에 대한 지적도 제시됐다. 이에 대해선 “다른 나라에선 어떤 생각을 갖고 있는지 알수 있다는 점, 반짝이는 아이디어를 우리나라에 던져준다는 점 등은 값으로 매길 수 없다”며 “앞으로도 우수한 아이디어를 가진 사람들이 한국으로 몰려든다로 생각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오디션이 진행되고 ‘판교 스타트업캠퍼스’는 한국판 ‘실리콘밸리’를 목표로 지난 3월 개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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