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여행, 발 빠른 여행객 증가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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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07-14 07: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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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예약시점, 출발일 기준 29일 전에서 38일 전으로 빨라져

[사진=하나투어 제공]

아주경제 기수정 기자 = 해외여행 예약 시점이 점점 빨라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하나투어(대표이사 김진국)는 지난 2012년부터 2016년 상반기까지 기획상품(패키지, 에어텔, 배낭여행)을 대상으로 데이터 분석을 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14일 밝혔다. 

2012년엔 평균 29일 전(2013년 30일 전, 2014년 34일 전, 2015년 37일 전)에 예약하던 패턴에서 올해는 평균 38일 전에 예약하는 패턴을 보이는 등 예약시점이 5년 새 약 9일 가량 빨라진 것으로 조사됐다.

여행지를 단거리·장거리로 분류해 살펴 보면 단거리는 상품 출발일 기준 27일 이전 예약에서 36일 이전 예약으로 9일 더 빨라졌으며 장거리는 38일 이전 예약에서 49일 이전 예약으로 11일 더 빨라졌다.

하나투어는 각 항공사, 여행사 등 업계 전반에서 진행하는 사전예약 프로모션을 활용한 여행객들이 증가했기 때문인 것으로 해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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