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티드, 시청률 무서운 상승세​…"아들 찾았지만 또 다시 원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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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07-14 07: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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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원티드 방송 화면 캡처 ]


아주경제 장윤정 기자 =  ‘원티드’(한지완 극본, 박용순 연출)가 9.0%(닐슨코리아 수도권 기준, 전국 기준 7.7%)의 시청률을 기록하며 무서운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오늘로 ‘원티드’를 종영하겠다"는 송정호(박해준 분)의 폭탄 선언 엔딩 장면에서는 분당 최고 시청률 11.1%(수도권 기준)를 기록했다.

‘원티드’의 김아중이 아들 박민수를 극적으로 찾아내며 눈물을 쏟았다. 그러나 뒤를 쫓던 범인에게 가해를 당하며 또다시 박민수를 놓치게 돼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13일 오후 10시에 방송된 SBS 수목드라마 ‘원티드’(연출 박용순·극본 한지완)에서는 정혜인(김아중 분)이 눈앞에서 송현우(박민수 분)를 놓치는 장면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는 박민수가 김아중에게 전화를 걸었다. 유괴범과 함께 한 건물에 있던 박민수는 유괴범을 피해 도망을 다니며 김아중에게 발걸음이 닿는 곳들에 무엇이 보이는지 말했다.

김아중은 급히 신동욱(엄태웅 분)을 찾았고, 스피커폰으로 통화모드를 전환해 박민수의 위치를 파악했다. 김아중은 박민수가 2층에 쓰레기가 잔뜩 쌓인 큰 수영장이 있고 창문이 보인다고 전하자 “무조건 창문 찾아서 나가”라고 말했다.

이어 박민수가 ‘정릉블루 수영’이라고 써있는 플래카드가 보인다고 전하자 휴대전화가 꺼졌다. 김아중의 얘기를 듣고 차승인(지현우 분)은 이영관(신재하 분)과 함께 출발했고, 김아중과 엄태웅 또한 ‘정릉블루 스포츠센터’라는 현수막이 있는 곳으로 향했다.

박민수가 있는 건물에 도착한 김아중과 엄태웅은 문에 걸려있는 자물쇠를 소화기로 깨부섰다. 그리고 어두운 건물 내부를 엄태웅은 카메라에 달린 조명으로 비췄고, 김아중은 휴대폰 카메라 불빛으로 비췄다.

김아중과 엄태웅은 서로 구역을 나눠 박민수를 찾기로 했다. 김아중은 이상한 소리가 난 3층 계단 반대편으로 향했고, 그곳에서 창문으로 탈출을 시도하는 박민수를 발견했다.

김아중은 박민수를 향해 소리를 질렀고, 박민수는 한달음에 그에게 달려가 안겼다. 김아중은 눈물을 쏟으며 “어디 다친데 없어? 아픈 데는?”이라고 물었다. 그러나 이때 범인이 등장해 김아중을 전기충격기로 기절시켰다.

김아중은 정신을 잃고 쓰러졌고, 범인은 박민수를 안고 유유히 현장을 빠져나갔다. 뒤늦게 김아중을 찾은 지현우는 다른 경찰들에게 창문으로 범인이 도망갔다는 사실을 전하며 도주로를 차단하라고 지시했다.

한편 같은 시간대 방송하는 MBC '운빨로맨스'의 시청률 역시 소폭 상승했지만 동시간대 3위에 머물렀다. KBS 2TV '함부로 애틋하게'의 시청률은 11.9%로 1위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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