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 CEO 94.5%, 올 여름 휴가는 국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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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07-14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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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평균 4일 선호.. 약 15%는 거제, 울산 등 방문 예정

 

아주경제 권석림 기자 = 중소기업중앙회(회장 박성택)는 중소기업 대표 200명을 대상으로 '중소기업 CEO 여름휴가계획 조사'를 실시한 결과, 45.5%가 올해 여름휴가(평균 휴가기간 4일)를 계획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14일 밝혔다.

휴가를 계획한 CEO의 94.5%는 국내에서 여름휴가를 보내겠다고 답했다. 이는 전년도 91.4%보다 3.1%p 상승한 수치다. ‘

국내 휴가를 계획하고 있는 CEO 중 14.8%는 구조조정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거제, 울산 등)을 방문할 의향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휴가 계획이 없다고 응답한 CEO는 주로 회사업무가 바빠서(46.8%), 휴가비 등 경제적 부담을 느껴서(27.5%) 여름휴가를 보낼 여력이 없다고 답했다.

휴가를 통한 휴식시간이 CEO의 기업경영에 도움이 되는지 여부에 대해서는 68.5%가 도움이 된다(매우도움+다소도움)고 했다.

내수살리기를 위한 추가적인 의견으로는 중소기업 중심 정책 추진, 대·중소기업 상생, 규제 및 세금 완화, 새로운 업종(시장) 창출 등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있었다.

박성택 중기중앙회장은 “국내관광 활성화는 위축된 소비심리를 개선하고, 침체된 내수경기를 살릴 수 있는 소중한 기회가 될 수 있다”며 “국내에서 휴가보내기를 통해 대한민국의 아름다운 명소가 재조명되고, 어려운 지역사회에도 새로운 활기를 불어넣을 수 있는 의미 있는 시간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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