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견사들 분양 완판 행진…하반기 흥행 이어가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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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07-14 09: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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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차별화된 상품성, 뛰어난 마케팅 전략으로 분양성공

동탄2 반도유보라 10차 2단지 조감도 [이미지=반도건설 제공]


아주경제 강영관 기자 = 중견 건설사들의 수도권 분양시장 선전이 주목받고 있다. 주요 택지지구에서 계약률 완판 행진이 이어지고 있다.

14일 업계에 따르면 남동탄에서 지난 6월 선보인 '동탄2 반도유보라 아이비파크 10.0' 1단지가 정당계약 후 1주일 만에 계약 완료됐다. 희소가치 높은 전용 59㎡ 위주의 중소형 대단지고 동탄 최초 '대치학원가 동탄캠퍼스'를 유치해 실수요 맞춤형 특화상품을 선보이며 큰 호응을 이끌었다.

다산신도시에서는 지난해 11월 분양해 평균 15.7대 1로 높은 청약경쟁률을 보인 '다산신도시 한양수자인'도 조기에 100% 완판했다. 단지는 전용 74㎡가 4bay로 구성된데다 일부세대에서 왕숙천 조망이 가능해 실수요층들에게 인기가 높았다.

같은달 경기도 광명역세권에서 분양한 '광명역 태영데시앙'도 정당계약기간 내 계약이 모두 완료됐다. 다목적 체육관을 비롯해 대형사우나, 주민공동카페 등 대형 커뮤니티 시설을 갖춰, 여가공간이 부족한 광명역세권지구에서 지역민들의 주목을 받았다.

중견사들의 성공 분양이 이어지고 있는 것은 차별화된 상품성과 뛰어난 마케팅 전략에서 찾을 수 있다. 다락방, 알파룸, 테라스, 안방서재 등 차별화된 상품을 통해 중견사들은 대형사보다 입주민들의 정주여건을 효과적으로 개선시켰다.

여기에 강남 대치동 학원가 유치나 별동학습관, 주부 특화공간, 게스트하우스, 텃밭, 산책로 등 지역민들이 필요로 하는 부분을 상품으로 구성해, '지역밀착형 고객맞춤 마케팅'을 펼친 것도 주효했다.

하반기에도 눈 여겨 볼만한 중견건설사 물량이 공급된다. 반도건설은 오는 8월 동탄2신도시 A-79블록에 '동탄2신도시 반도유보라 아이비파크 10.0' 2단지를 선보인다. 단지는 지하 3층~지상 20층 21개 동, 전용 77~96㎡ 총 1515가구 규모로 구성된다. 이달 초 분양한 10.0 1단지와 합해 총 2756가구의 대단지로 지어진다.

호반건설은 경기 고양시 덕양구 향동지구 B2~4블록에서 '고양 향동 호반베르디움' 분양에 나서며, 8월 우미건설은 동탄2신도시 C17블록에서 '우미 린 스트라우스 더레이크' 총 956가구(전용 98~119㎡)를 내놓는다.

같은달 금강주택이 경기 남양주 다산신도시 B-4블록에서 '다산신도시 금강펜테리움 리버테라스Ⅰ'를 분양한다. 반도건설도 다산신도시 지금지구 B-5블록에서 '다산신도시 지금 반도유보라 메이플타운 2.0' 1261가구를 분양한다.

동문건설은 오는 15일 경기 평택시 신촌지구에서 분양하는 평택 지제역 동문 굿모닝힐 맘시티’의 견본주택을 개관한다. 단지는 지하 1층~지상 27층, 전용 59~84㎡ 2803가구로 구성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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