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지컬 ‘도리안 그레이’ 1차 티켓 오픈 전석 매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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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07-14 1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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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씨제스컬쳐 제공]



아주경제 정등용 기자 =뮤지컬 ‘도리안 그레이’가 1차 티켓 오픈과 함께 전석 매진을 기록하며 흥행 돌풍을 예고했다.

‘도리안 그레이’ 제작사인 씨제스 엔터테인먼트 측은 13일 오후 2시부터 진행된 1회차 판매분이 모두 매진됐다고 밝혔다. 이는 총 57회의 공연 중 약 44%인 25회차에 해당한다.

각 예매사이트에서는 ‘스위니 토드’, ‘노트르담 드 파리’, ‘위키드’, ‘브로드웨이 42번가’ 등을 제치고 예매율 1위에 등극했다.

씨제스컬쳐의 관계자는 “뮤지컬 ‘도리안 그레이’가 창작 초연 작품이라 현재까지 공식적으로 공개된 넘버도 없고, 작품에 대한 정보도 많이 부족한 상황에서 1차 판매 티켓을 매진시킨 것은 주목할 만한 성과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한편, 오는 9월 성남아트센터에서 개막 예정인 뮤지컬 ‘도리안 그레이’는 지난해 뮤지컬 ‘데스노트’를 성공적으로 선보였던 제작사 씨제스컬쳐의 두 번째 작품으로 오스카 와일드의 장편 소설 ‘도리안 그레이의 초상’을 재해석한 창작뮤지컬이다.

세계적인 베스트셀러인 원작 ‘도리안 그레이의 초상’을 바탕으로 각색·가사·연출에 이지나, 작곡 김문정, 대본 조용신 등이 참여했다. 출연배우로는 김준수, 박은태, 최재웅, 홍서영 등이 캐스팅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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