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식 대박 의혹' 진경준 검사장, 피의자 신분으로 검찰 출석(1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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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07-14 1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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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경준 검사장이 '주식 대박' 의혹과 관련해 피의자 신분으로 조사를 받기 위해 14일 서울중앙지검으로 들어서며 기자들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아주경제 유선준 기자 = 넥슨 창업주 김정주 NXC 대표이사(48)로부터 각종 특혜를 제공받았다는 의혹을 받고 있는 진경준 검사장(49·법무연수원 연구위원)이 14일 오전 10시 피의자 신분으로 서울중앙지검에 출석했다.

진 검사장은 검찰 출석 전 취재진과 만나 “죄송하다. 저의 잘못된 행동을 인정하고 무겁게 받아들인다”라고 말했다.

고위 공직자로서 거짓 해명한 부분에 대한 지적이 나오자 “그동안 저의 과오를 드러내지 않으려고 진실을 밝히지 못한 점 진심으로 사과드린다”며 “오늘 조사과정에서 사실대로 모두 밝히겠다”고 말했다.

진 검사장은 앞서 전날 검찰에 자수서를 제출하고 넥슨에서 4억여원을 빌려 비상장주식 1만주를 샀다고 시인했다. 이 사건을 수사 중인 이금로 특임검사팀은 진 검사장이 받은 주식이 대가성이나 업무 관련성이 있는지를 집중적으로 조사할 계획이다.

또 넥슨 측으로부터 고급 승용차를 무상으로 제공 받아 타고 다녔다는 등 제기된 의혹에 대해서도 수사할 방침이다.

검찰은 전날 김 대표에 대한 조사와 이날 진 검사장에 대한 조사를 바탕으로 두 사람의 신병처리 방향을 결정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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