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투의 화신' 고경표, 젠틀한 재벌 3세로 연기 변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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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07-15 0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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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제공=SM C&C ]

아주경제 김은하 기자 = 배우 고경표가 젠틀함의 완성을 선보인다.

오는 8월 방송 예정인 SBS 새 수목드라마 ‘질투의 화신’(극본 서숙향/연출 박신우/제작 SM C&C)에서 고경표는 수입명품 편집샵을 운영하는 재벌 3세 고정원으로 분한다.

극 중 고정원(고경표 분)은 외모, 재력, 매너까지 모두 갖춘 워너비 도시 남자의 교과서로 상대방을 편안하게 만드는 부드러움이 가장 돋보이는 인물이다. 그러나 생계형 기상캐스터 표나리(공효진 분)를 사이에 두고 절친한 친구 이화신(조정석 분)과 피할 수 없는 삼각관계에 놓인다.

고경표(고정원 역)는 다양한 작품에서 쌓은 탄탄한 연기력을 바탕으로 사랑과 우정 앞에서 변화를 겪게 되는 한 남자의 심리를 정교하게 녹여내겠다는 포부다.

현재 한창 촬영 중인 고경표는 “로맨틱 코미디 작품을 하고 싶었는데 ‘질투의 화신’과 만나게 됐다. 밝은 인물들이 많이 나오는 드라마라 즐거운 촬영이 될 것 같은 느낌이 들었는데 실제로 더 즐겁고 재미있게 촬영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고정원의 다정하고 여유로운 모습에 반했다. 촬영하면 할수록 고정원에게 공감이 되는 부분들도 많다”며 “고정원이란 인물이 재벌이어도 결국엔 같은 사람이다. 그리고 저 역시 그처럼 여유로운 사람이 돼야겠다는 생각을 하게 된다”라고 캐릭터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SBS 새 수목드라마 ‘질투의 화신’은 질투라곤 몰랐던 마초기자(조정석)와 재벌남(고경표)이 생계형 기상캐스터(공효진)를 만나 질투로 스타일 망가져 가며 애정을 구걸하는 양다리 로맨스로 오는 8월 첫 방송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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