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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여군, 축산시설 일제조사로 경쟁력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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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07-14 10: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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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총2,698호 농가 대상...면별 조사반을 편성해 현장점검 실시 -

▲부여군청전경[사진]


아주경제 허희만 기자 =부여군(군수 이용우)은 축사시설 현대화와 빈 축사의 활용방안 등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해 이번달 31일까지 축산시설 일제조사를 실시한다.

 조사대상은 부여군에 축산업 허가·등록을 한 농가 2698호이며, 휴업과 폐업을 포함한다.

 정밀한 조사를 위해 읍면별 조사반을 편성해 가축위생방역지원본부와 협력, 해당 농장 및 사업장을 직접 방문해 점검한다.

 조사반은 축사 방역·소독 시설 등 축산업 허가제 이행사항과, 가축분뇨처리시설 등 축산시설에 대한 허가요건 충족 여부, 무허가 및 빈 축사 현황을 확인한다.

 특히 축산업 허가기준 미충족시 보완지시를 내리고, 무허가 축사시설 보유 농가에는 적법화 절차와 기간을 안내해 불이익을 최대한 방지한다는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전국적으로 이루어지는 이번 조사를 통해 관내 축산현황을 파악하고, 현재 추진하고 있는 무허가 축사 적법화, 시설현대화 사업 등에 활용할 계획”이라며 “이번 조사는 축산 정책 수립을 위한 기초자료로 활용되는 만큼 축산농가의 적극적인 협조가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한편 부여군은 상당수 농가가 건축법 및 가축분뇨법에 따라 무허가로 처리돼 발생할 수 있는 불이익을 최대한 방지하고자 2018년 3월 24일까지 무허가 축사 100% 적법화를 추진하기 위한 대대적인 홍보를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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