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해양원격의료 시스템 [자료제공 = 해양수산부]
아주경제 노승길 기자 = 바다 위 선원에게 의료서비스를 제공하는 해양원격의료 시범사업이 본격 추진된다.
해양수산부는 올해 해양원격의료 대상선박 중 신라스프린터호가 오는 17일에 첫 출항한다고 14일 밝혔다.
해양원격의료는 장기간 항해하는 선박과 해양원격의료센터(부산대학교 병원) 간 위성통신을 활용해 선원의 건강상태를 체계적으로 관리하는 한편, 응급상황이 발생할 경우 실시간으로 처치 및 치료 등을 원격으로 지도하는 시스템이다.
이 사업은 지난해 6척에서 올해 20척(500여명 대상)으로 확대되고 신라스프린터호를 시작으로 출항시기에 따라 순차적으로 시행된다.
해수부는 저비용·고효율의 해양원격의료 모델을 개발해 전 원양선박으로 확산하고, 우리 해양원격의료 기술이 세계시장을 선점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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