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韓·스위스 'ICT 접목 헬스케어' 협력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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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07-15 08: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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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일 서울 용산구 한남동 그랜드하얏트호텔에서 열린 '제3회 한·스위스 생명과학 심포지엄'에서 정진엽 보건복지부 장관(왼쪽)과 요한 슈나이더 암만 스위스 연방 대통령이 대화를 하고 있다. [사진=보건복지부 제공]

 
아주경제 조현미 기자·방성식 인턴기자 = 우리나라와 스위스가 디지털 헬스케어를 비롯한 보건산업 협력 강화에 나선다.

14일 서울 한남동 그랜드하얏트호텔 열린 '제3회 한·스위스 생명과학 심포지엄'에서 정진엽 보건복지부 장관과 요한 슈나이더 암만 스위스 대통령은 양국이 보건산업 부문의 협력을 한층 강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정진엽 장관은 이날 축사에서 "스위스는 꾸준한 연구·개발(R&D) 투자와 오픈이노베이션(개방형 혁신)으로 혁신을 선도하는 대표적 국가"라고 평가했다.

정 장관은 이어 "올해부터 스위스와 보건의료 이니셔티브를 구성해 민관 협력을 확대하고, 양국간의 구체적이로 실질적인 보건의료 협력 방안을 모색할 것"이라고 전했다.

복지부는 협력 강화의 일환으로 전날 스위스 경제교육연구부와 양국 헬스케어 부문 공공·민간 전문가와 기관간 교류 협력을 지원하는 내용의 양해각서를 체결하기도 했다. 

암만 대통령은 우리나라가 보유한 우수한 정보통신기술(ICT) 등을 활용한 협력의 뜻을 밝혔다.  

암만 대통령은 "한국의 수준 높은 ICT기술과 스위스의 의료 부문이 교합과 조화를 이룰 수 있길 바란다"며 "전산화된 의료데이터를 활용한다면 의료서비스에서 혁신이 이뤄질 것"이라고 기대했다.

이번 심포지엄은 한국보건산업진흥원과 주한스위스대사관 주관으로 열렸다.

크리스티안 고센스 로슈제약 초기임상부문 글로벌책임자 등 스위스계 글로벌 제약회사 임원과 황희 분당서울대병원 의료정보센터장과 정선태 삼성전자 상무, 차동석 KT 미래융합사업추진실 상무 등이 연사로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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