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운드, 온몸으로 듣는다’ CJ E&M음악부문, 진동오디오 ‘서브팩’ 출시

안석준 대표 “새로운 패러다임 제시” 자신감…의자‧자동차 B2B공략, 신시장 창출

2015년 미스코리아 선 김정진, 선 김예린이 서브팩 M2, S2 제품을 들고 포토타임을 갖고 있다.[사진= CJ E&M음악부문]

아주경제 송창범 기자 = CJ E&M 음악부문은 14일 웨어러블 진동 오디오 ‘서브팩(SUBPAC)’을 국내 공식 출시한다고 발표했다.

‘서브팩’은 등에 착용하거나 의자에 설치해 온 몸으로 진동 사운드를 느낄 수 있는 신개념 오디오다. 음악, 영화, 게임 등에 삽입된 오디오 주파수를 진동으로 느낄 수 있다.

사운드를 촉각으로 느낄 수 있게 해주는 변환 장치(Tactile Transducer)와 그에 특화된 진동막(Vibration Membrane), 차별화 된 DSP(Digital Signal Processor) 등 독자적이고 핵심적인 기술 특허를 통해 사운드에 대한 완전히 새로운 경험을 제공한다.

안석준 CJ E&M 음악부문 대표는 “서브팩은 오디오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하는 신개념 제품”이라며 “스크린과 사운드가 있는 모든 곳에서 함께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서브팩 CEO 토드 체르네키는 서브팩의 진동 효과 등을 설명한 후 “서브팩은 사운드의 진보다”라며 “미국 및 해외에서 음악, 게임, 영화, VR 등 다양한 산업에 서브팩이 활용되고 있다”고 말했다.

CJ E&M 음악부문은 '서브팩'을 소비자 대상의 B2C 시장을 적극적으로 공략하는 한편 의자, 자동차 등 B2B 시장을 통해 새로운 시장을 창출해나간다는 계획이다.

한편 서브팩은 2가지 라인업으로 출시된다. 몸에 착용하는 형태의 'M2'는 62만9000원, 의자에 장착하는 형태의 'S2'는 57만9000원이다. CJ E&M 음악부문은 이날 CGV청담씨네시티 ‘SUBPAC관’에서 서브팩에 대한 시연행사를 가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