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회의에서는 브렉시트 등 세계 경제의 불확실성 증대와 국내 저성장·저금리의 지속, 재무건전성 및 소비자보호 강화 등 어려운 경영환경을 극복하기 위한 혁신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이를 위해 한화생명은 40개 혁신과제를 선정해 세부 실천방안에 대한 열띤 토론을 벌였다.
구체적인 실천방안으로는 △차별화된 마케팅 강화 △빅데이터를 연계한 5대 고객관리지원모델 구축 △재무건전성을 위한 보험상품개발 개선작업 △전국 각 지역 특성에 맞는 영업조직 구조 다각화 △대체투자 확대 △통합자산관리시스템 구축 등이다.
인도네시아 법인은 방카슈랑스 신규 제휴 등의 판매 채널 다변화를 통한 성장전략을 지속 추진하며, 추가 진출 지역에 대한 모색도 가속화한다.
차남규 한화생명 사장은 “지금은 현 상황과 장래를 냉정하게 바라보고, 저금리·저성장 등 변화하는 환경에 맞지 않는 정책에 대한 전면 재검토가 필요한 시점"이라며 “혁신이란 본인 직무에 대한 역할을 명확히 규명하고, 변화를 예측해 중장기 대응전략을 수립하고 실천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위기에 철저히 대비함과 동시에 남들이 보지 못하는 기회도 봐야 한다"며 "단순한 위기 극복이 아닌 혁신을 통해 세계 초일류 보험사로 도약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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