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정 교육감, 9개 대학총장 간담회..예비대학 운영 협조 요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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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07-14 15: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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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경기도교육청 제공]


아주경제 김문기 기자 =이재정 경기도교육감은 14일 수원시내 한 음식점에 9개 대학 총장을 초청 간담회를 열고 , 야간자율학습 폐지 취지를 설명하고 예비대학 프로그램 운영에 대한 협조를 요청했다.

간담회에는 강남대, 루터대, 서울장신대, 성결대, 성공회대, 안양대, 한세대, 한신대, 협성대 등 9개 대학 총장이 참석했다.

이 자리에서 이재정 교육감은 "비교육적이고 비인간적인 경쟁교육에서 더 좋은 길을 찾아주고자 야자를 없애는 것”이라며, "고교교육을 정상화해 정규 교육과정을 중심으로 학생들의 미래 역량을 키워가기 위안 방안”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대학과 고등학교가 연계해 아이들의 잠재력과 상상력을 일깨워야 한다”며 "예비대학은 경기도교육청과 대학이 협약을 통해 학생들이 여러 분야의 꿈을 기를 수 있는 기회를 주기 위해 구상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날 참석한 대학 총장들은 야자폐지에 공감을 표하고 △예비대학 운영에 대해 교육청과 대학의 협력 체계 구축 △학생부 중심의 입학사정관제 확대 △인문학 강좌 개설 △전 세계 유명 대학 강의를 무료로 수강할 수 있는 교육과정인 무크 도입 등 다양한 의견을 제시하기도 했다.

이 교육감은 "예비대학 프로그램이 사교육비 절감에도 도움이 될 것”이라며, "대학교에서도 미래세대를 위해 예비대학 프로그램 운영에 적극 동참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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