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박재천 기자 =경기도 안양의 대표적 명소에 대한 여름 휴가철 행락질서유지가 강화된다.
안양시(시장 이필운)가 본격적인 행락 철을 맞아 16일부터 내달 말까지 안양예술공원, 경인교대입구, 병목안계곡 등 3개소를 대상으로 질서유지를 위한 단속을 강화한다.
관할기관인 만안구는 이 일대를 중심으로 불법 주·정차와 노점상 및 노상적치물, 쓰레기 무단투기 등 질서를 어지럽히는 일체의 행위를 집중 단속해 적발될 경우 과태료를 부과할 방침이다.
단속과 함께 행락객들을 위한 편의시설도 확충한다. 안양예술공원과 삼막계곡 4개소에 간이화장실을 신설한다.
특히 물놀이를 즐기는 피서객들을 위해 안양예술공원에는 탈의실과 샤워실을 새롭게 운영하되, 병목안계곡에는 약수터 한 곳을 신설하기도 했다.
이 기간에는 또 만안구와 용역계약을 맺은 만안모범운전자회·안양시새마을회·안양시자율방범연합대가 휴일동안 3개소 일대를 대상으로 교통질서를 담당하게 된다.
한편 민수기 만안구청장은 “질서유지는 나 혼자가 아닌 모두가 편안함을 누리기 위함”이라며 “성숙된 시민의식을 당부하고, 불편 없이 건전한 여가를 보낼 수 있도록 최대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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