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 간부회의, 판교테크노밸리에서 개최한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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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07-14 15: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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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최성 시장, 경기 북부 테크노밸리, 통일 한국의 경제 요충지 될 것

[고양시제공]

아주경제 최종복 기자 = 경기고양시(시장 최성)는 지난달 29일 유치가 확정된 경기 북부 테크노밸리 본격 추진을 위해 13일 성남 판교 테크노밸리를 방문해 벤치마킹을 실시했다.

이날 방문은 최성 고양시장과 제1·2부시장, 3개 구청장, 실국소장, 산화기관장 및 관련부서 직원이 대거 참석했으며 ▲단지 조성 배경 및 추진 상 쟁점사항 ▲기업유치 전략 및 문제점과 해결방안 ▲글로벌 R&D 센터, 경기창조경제혁신센터, 스타트업 캠퍼스 등 자치단체 및 공공지원시설 역할 ▲단지 활성화·네트워크 구축 및 입주기업 사후관리 등 판교테크노밸리 현황 보고 ▲경기 북부 테크노밸리 관련 사업 현장 토론회 ▲주요시설 현장 답사 순으로 진행됐다.

현장 토론회는 경기 북부 테크노밸리를 중심으로 K-컬처밸리, 방송영상문화 콘텐츠밸리, 청년 스마트타운, 자동차서비스 복합단지, 킨텍스 3전시장 건립, 사물인터넷(IOT) 융·복합 실증단지 등이 상호 연계를 강화해 일자리 창출을 이끌어낼 수 있는 방안을 심도있게 다뤘다.

시는 판교테크노밸리의 성공모델을 고양시로 확산, 발전시키기 위해 북부 테크노밸리를 시의 선진 인프라와 접목시키고 첨단IT산업, 신한류 문화산업, 방송문화산업의 콘텐츠 도입으로 미래 먹거리 확충에 전력 투구할 방침이다.

최성 고양시장은 “테크노밸리 유치 이전부터 고양시는 각종 선진 인프라 및 기타 여건들을 종합적으로 갖추고자 노력해왔다”며 “판교 테크노밸리의 사례를 밑거름 삼아 고양시 일자리 창출은 물론 차세대 성장동력과 글로벌 경쟁력을 확보하고 통일 한국의 경제·문화·관광·IT산업의 요충지로 발전할 수 있는 거시적인 방안 마련에 주력하겠다”고 밝혔다.

경기도 발표에 따르면 이번 경기 북부 테크노밸리는 1조 6천억 원의 신규투자로 조성이 완료될 경우 1,900여 개의 기업 유치 및 1만 8천여 명의 일자리 창출 효과가 발생할 것으로 보인다.

한편 판교 테크노밸리는 경기도가 2005~2015년에 걸쳐 판교신도시 내에 조성한 IT(정보통신기술), BT(생명공학기술), CT(문화콘텐츠기술), NT(나노기술) 및 융합기술 중심의 첨단 혁신 클러스터로 지난해 기준 매출 70조원을 돌파하고 7만2천개 일자리를 갖춘 첨단산업의 집적지로 성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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