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박범천 기자 = 올해로 20주년을 맞는 홍천찰옥수수축제가 다양한 이벤트와 체험행사를 준비해 축제를 기다리는 시민들의 마음을 설레이게 하고 있다.
홍천찰옥수수축제는 오는29일부터 8월1일까지 홍천읍 토리숲에서 열린다. 올해는 축제시작 20주년을 맞아 특별한 개막식 이벤트를 펼칠 예정이다.
개막식에서 홍천 지역의 주요 농특산물과 찰옥수수를 주재료로 2000명이 먹을 수 있는 대형 비빔밥을 만드는 퍼포먼스를 펼쳐 참가들과 함께 비빔밥을 나누며 시골의 정취를 전달할 계획이다.
이어 축제기간 동안 옥수수 수염차, 옥수수 엿, 홍총떡(메밀총떡), 닭갈비, 콩국수, 막국수, 한우꼬치, 도토리묵, 무료 맥주시음, 다문화 음식체험 등을 통해 시골의 건강한 맛을 소개한다.
홍천문화재단 관계자는 "축제기간 토리 숲 행사장에서 음식 시연과 제5회 옥수수 요리경연대회와 올챙이국수 체험, 떡메치기, 전시회 등을 펼칠 예정"이며 "관내 5개 농협인 홍천농협(홍천읍, 북방면, 두촌면), 화촌농협(화촌면), 내촌농협(내촌면), 동면농협(동면), 남면농협(남면)이 참여하는 홍천찰옥수수 홍보 및 판매를 축제 참가자들을 대상으로 추진한다고 전하며 옥수수축제에 많은분들이 찾아 달라"고 요청했다.
특히, 축제 20주년을 맞아 참가자들을 위한 전통주막 재현, 하이트 맥주시음, 페이스페인팅 등 15개의 다채로운 홍보 이벤트와 맨손고기잡기 체험과 수중축구, 홍천강 카약 등의 체험행사를 준비했다. 또, 야간에는 토리 숲에서 특별한 야경을 즐길 수 있도록 행사장 입구 주변과 분수대, 수변도로, 호박터널에 LED조명을 설치해 참가자들에게 즐거운 추억을 선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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