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장봉현 기자 =전남 순천시는 오는 8월부터 순천만국가정원에서 가족, 단체 등 모든 관람객이 참여할 수 있는 '내가 가꾸는 정원'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14일 밝혔다.
이 프로그램은 식물과 정원을 가꾸는 다양한 체험을 통해 관람객이 직접 국가정원을 가꾼다는 데 의의를 두고 운영 또한 순천시에서 배출한 시민정원사가 직접 나선다.
프로그램은 약 10분간의 오리엔테이션 후 중국정원, 프랑스 정원 등 정해진 구역에서 시든 꽃따기, 잡초제거, 가지치기 등으로 진행된다.
평소 쉽게 접하지 못한 식물에 대한 해설과 궁금증을 해결할 수 있는 기회도 제공된다.
'내가 가꾸는 정원'은 8월부터 12월까지 매주 2, 4번째 토요일 오전 9시부터 10시까지 순천만국가정원 일원에서 운영되며 이메일, 전화, 팩스 등을 통해 참여접수가 가능하다.
시 관계자는 "영국의 소설가 조지버나드쇼는 정원 가꾸기는 두말할 나위 없이 세상에서 가장 값진 일이다고 말했다"며 "순천만국가정원에서의 정원 가꾸기 체험을 시작으로 정원문화가 확산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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