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교육청, 교육혁신 위한 세종형고교체제 포럼

 

아주경제 윤소 기자 =세종특별자치시교육청(교육감 최교진)이 세종 관내의 학교장, 교사, 학부모 및 대전, 충북, 충남교육청 교원 등 1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14일 시교육청 대강당에서 ‘세종형고교체제’를 주제로 포럼을 개최했다.

‘세종형고교체제’는 세종시 고등학생들이 적성과 꿈에 맞는 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교육과정을 다양화하는 것을 기본 골격으로 한다.

학생이 원하는 분야에 맞게 스스로 교육과정을 구성하고 학습할 수 있도록 생활권 내 2~4개 고등학교를 인문, 과학, 예술, 직업 등으로 교육과정을 특성화하고, 학생들은 재학 학교만이 아닌 인근 학교의 교과목까지 선택할 수 있다. 특성화 교육과정을 위해 학교는 대학이나 공공기관과 함께 프로그램을 운영하기도 하는데 이 역시 타 학교의 학생들도 참여할 수 있다.

이는 배움과 삶의 주인이 되는 학교의 원래 기능을 회복하고 학생의 성적, 학교 만족도, 진로와 진학의 유효성을 높여가기 위한 고교 상향평준화의 한 정책이다.

이번 포럼에서는 일반고 상향평준화 중간연구결과 발표에 이어 완성된 연구보고서 작성을 위한 다양한 발표와 토론이 뒤이었다. 토론자로 나선 고혜정(양지고 교감)은 학생의 교육과정 선택능력을 높이기 위한 방법과 학생이동 안전대책 마련을 주문했다. 고상은(세종고 교사)은 학부모의 교사에 대한 신뢰 제고와 학교 참여를 강조했다. 이어 송기복(청주여고 교사)은 교육과정의 특성화, 다양화와 더불어 평가관 전환의 필요성을 말했다.

최교진 교육감은 “아이들이 삶과 배움의 주인이 되고, 세종의 모든 곳이 학교가 되어 아이들이 정말 좋아하고 건강하게 성장하는 새로운 학교, 그것을 만들어가는 세종형고교체제가 완성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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