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시철도공사에 따르면 이날 오후 8시께 충정로역 승강장에서 출구로 향하는 계단에 있는 수막밸브가 터져 10여분 간 승객들이 불편을 겪어야 했다.
수막밸브는 화재가 발생하면 공중에 물을 퍼뜨려 연기가 퍼지는 것을 차단하는 장치다.
충정로역 측은 "수막밸브 점검 도중 직원이 스위치를 잘못 건드려 밸브가 작동하게 됐다"며 "즉시 밸브를 잠갔으나 밸브 내에 남아있던 물이 흘러나와 떨어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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