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주말 속초서 포켓몬 go 전쟁 벌어질 것 같다”

속초해수욕장에서 즐기는 포켓몬 go (속초=연합뉴스) 이종건 기자 = 포켓몬 고 열풍이 속초와 고성, 양양지역에서 이틀째 이어진 14일 속초해수욕장에서 청소년들이 포켓몬 go 게임을 즐기고 있다. 2016.7.14 momo@yna.co.kr/2016-07-14 16:50:53/ <저작권자 ⓒ 1980-2016 ㈜연합뉴스. 무단 전재 재배포 금지.>[<저작권자 ⓒ 1980-2016 ㈜연합뉴스. 무단 전재 재배포 금지.>]

아주경제 이광효 기자=속초에서 포켓몬 go 게임이 가능하다는 것이 알려지면서 지난 13일부터 청초호 유원지 엑스포 공원과 속초해수욕장 등지에 전국의 포켓몬 go 게임 유저들이 모여들고 있다.

이에 따라 이번 주말 속초에서 포켓몬 go 전쟁이 벌어질 것이라는 전망이 힘을 얻고 있다.

14일 ‘연합뉴스’가 보도한 바에 따르면 직장인 박모(34, 서울시) 씨는 “퇴근 후 친구와 함께 승용차를 이용해 속초에 왔다”며 “내일 출근을 해야 해서 3∼4시간 정도 게임을 즐기고 새벽에 서울로 올라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그는 “버스표를 구할 수 없어 일부 게임 유저들은 대화방을 통해 모인 뒤 전세버스를 빌리는 일도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며 “이번 주 토요일과 일요일은 아마 (포켓몬 go)전쟁이 벌어질 것 같다”고 말했다.

현재도 청초호 유원지 엑스포 공원과 속초해수욕장 뿐만 아니라 관광객이 많이 찾는 동명항과 속초등대, 영금정 등에서도 휴대전화를 들고 포켓몬을 찾아 헤매는 포켓몬 go 유저들이 적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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