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경연대회는 환자 안전을 위한 의사소통 수단을 표준화하여 역할극을 통해 교직원들에게 시범을 보이는 자리였다.
의사, 간호사, 진료지원 부서가 대학병원 외래, 입원, 응급 상황에서 일어날 수 있는 의사소통의 오류를 직접 시나리오로 작성하여 SBAR(에스바) 의사소통 수단을 통해 해결하는 방법이 소개됐다.
SBAR(Situation, background, Assessment, Recommendation)는 환자의 현재 객관적 상황, 기존의 질병 등 배경, 그에 해당하는 평가와 추천을 순서대로 파악하여 의사소통을 하는 방법이다.
전문의는 단순흉통환자로 오인 할 수 있는상황에서 당직의사와 SBAR를 활용한 정확한의사소통을 할수있었기에 대동맥박리를 배제할수없다고 판단했다.
또한 긴급한 환자임을 알고 빠른 시간 내에 심낭천자를 결정하고 수술을 진행하는 장면에선 체계적인 의사소통이 얼마나 중요한지 많은 이들이 공감했다.
진료부원장 박태철 교수는 “오늘 경연대회처럼 표준화된 의사소통 방법을 잘 활용하여 어떠한 상황에도 체계적인 시스템으로 대처하는 의료진이 되어 환자의 생명을 지키는 병원이 되자.”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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