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밤의 TV] 맷 데이먼이 말하는 ‘제이슨 본’과 ‘제임스 본드’의 차이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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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07-15 09: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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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석희 앵커(왼쪽)과 헐리우드 배우 맷 데이먼[사진=JTBC '뉴스룸' 방송 캡처]

아주경제 최송희 기자 = 이토록 솔직하고 젠틀한 남자라니. 헐리우드 배우 맷 데이먼의 입담에 또 한 번 한국 팬들이 흔들렸다.

7월 14일 방송된 JTBC ‘뉴스룸’에는 영화 ‘제이슨 본’의 주인공 맷 데이먼이 출연해 영화·문화·사회 등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

앞서 영화 ‘제이슨 본’은 가장 완벽한 무기였던 ‘제이슨 본’이 모든 자취를 숨기고 사라졌다가 자신의 기억 외에 과거를 둘러싼 또 다른 숨겨진 음모와 마주치게 된 뒤, 다시 돌아오면서 펼쳐지는 액션 블록버스터. 맷 데이먼은 9년 만에 다시금 제이슨 본으로 영화 팬들의 곁에 돌아왔다.

손석희 앵커는 맷 데이먼에게 “제이슨 본과 제임스 본드가 비슷한 시리즈라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많다”고 말했고 맷 데이먼은 “정서가 완전히 다른 영화”라고 설명했다.

그는 “제임스 본드는 여성혐오적인데다 사람을 죽이면서도 농담을 내뱉는 인물이다. 제이슨 본과는 매우 대조적인 인물”이라고 설명했다.

또 맷 데이먼은 “제이슨 본은 누가 무슨 의도를 숨기고 있는지 파헤치기 위해 싸우는 인물이고 그 누구도 신뢰하지 않는다. 본드와는 전혀 다르다”고 강조했다.

본 시리즈는 뛰어난 액션으로 많은 영화 팬들의 사랑을 받은 작품. 그는 액션 연기에 대해 “전문 스턴트맨을 통해 만들어진 장면도 있지만, 격투 장면은 반드시 직접 연기한다. 제작진을 통해 훈련을 받고 동선을 익힌다. 그런 부분이 재미있다. 다치는 것은 없다. 격투 장면은 춤추는 장면과 비슷하다. 노련한 상대와 함께 하는 것도 중요하다”라며 한 컷, 한 컷 정성스레 만들어진 장면임을 언급했다.

맷 데이먼은 영화·문화 외에도 자신만의 단단한 신념을 가진 배우였다. 그는 ‘워터닷오알지(water.org)’라는 사회단체 활동을 언급하며 소신 있는 답변들을 전하기도 했다. 손석희 앵커는 맷 데이먼과의 깊은 대화에 만족을 드러내고 시청자들 역시 그의 ‘젠틀’한 매력에 빠진 듯 했다. 방송 직후부터 현재까지 네티즌들은 맷 데이먼과 그의 출연작에 관심을 보이고 있고 덩달아 ‘제이슨 본’이 실시간 검색 순위에 오르는 등 뜨거운 반응을 실감케 하고 있다.

한편 맷 데이먼이 직접 제작과 각본에도 참여한 영화 '제이슨 본'은 오는 28일 개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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