팍스넷과 주관사인 한국투자증권은 지난 11일과 12일 진행된 기관투자자 대상 수요예측 결과 최종 공모가를 5200원으로 결정했다고 14일 공시했다. 이는 희망밴드가격(4600원~5200원)의 상단으로 총 공모금액은 144억원으로 확정됐다. 팍스넷은 수요예측에는 총 841건에 달하는 기관투자자들의 참여가 이어져 753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하며 성황리에 마감됐다. 이는 올해 IPO 기업 중 가장 높은 수요예측 경쟁률이다.
팍스넷은 지난해 매출액 206억원,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각각 46억원과 36억원을 기록했다. 지속적인 내부 구조조정을 단행한 팍스넷의 지난해 영업이익률과 당기순이익률은 각각 22.5%와 17.6%를 기록하면서 수익성이 크게 개선됐다.
팍스넷은 19일, 20일 청약을 거쳐 오는 8월초 상장될 예정이다. 상장 후 시가총액은 공모가를 기준으로 할 경우 576억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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