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오전 9시 35분 현재 달러당 1132.8원으로 전일 종가보다 4.6원 내렸다.
이날 원·달러 환율은 4.9원 떨어진 1132.5원에 장을 시작했다.
세계적으로 주식 등 위험자산 선호심리가 살아나면서 원·달러 환율 하락을 이끌고 있는 모습이다.
지난밤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날보다 134.29포인트(0.73%) 오른 1만8506.41에 거래를 마쳤다.
S&P 500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11.32포인트(0.53%) 상승한 2163.75를 기록했다.
국내 주식시장에서도 외국인 투자자의 순매수세가 이어지고 있다.
코스피는 외국인이 이번 주에만 1조원 넘게 순매수하는 등 나흘 연속 순매수세를 이어가며 2000선을 돌파한 상황이다.
이날도 글로벌 경기 부양에 대한 기대감으로 미국 등 해외 주요 증시가 상승한 영향으로 장 초반 2020선에 넘어서기도 했다.
외환시장에서는 투자 심리가 회복되면서 외국인 투자자의 순매수가 지속될 가능성이 있어 원·달러 환율의 하락 압력으로 작용할 것으로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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