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태환 선수는 15일 오전 인천시청을 방문하여 유정복 시장에게 “어제 들어오긴 했는데 한국 훈련장소에 고민이 많았지만 인천시장님, 관계자 여러분의 도움 덕분에 문학박태환수영장에서 훈련할 수 있어 감사를 드린다”며 “새벽훈련도 인천에서 했는데 많은 도움이 된다. 올림픽준비에 도움주신 유정복 인천시장과 인천시 관계자에게 감사 드리고, 현재 큰 부상은 없고 컨디션 조절만 잘 하면 좋은 결과 있을 듯 하다”면서 앞으로 힘내서 열심히 리우올림픽을 준비하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유정복 인천시장이 15일 시청 접견실에서 리우 올림픽 출전이 확정된 박태환 선수를 접견하고 올림픽에서 선전을 기원하며 응원의 메시지를 전하고 있다[1]
이번 박태환 선수의 인천시 방문은 그동안 인천시가 인천시청 소속 선수활동과 문학박태환수영장 등 박태환 선수와의 인연을 계기로 하여, 리우 올림픽에 출전할 수 있도록 호소문 발표 등 적극적으로 입장을 표명해 왔으며, 올림픽에 출전할 수 있도록 기회를 준 대한체육회와 국제스포츠중재재판소(CAS)의 결정에 감사의 뜻을 전한 것에 대한 감사의 뜻을 전하고자 이루어 진 것이다.
이에 유정복 시장은 “인천시민뿐 아니라 국민들이 많이 성원하고 있다는 것을 마음속에 간직바란다”며, “그간 많은 어려움 있었지만 분명한 의지와 목표를 갖고 온 박태환선수를 응원하고 있으니 기대 어긋나지 않도록 최선 다해주기 바라며, 그렇게 함으로서 인천시와 대한민국의 위상 높이는데 최선 다해주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시 관계자는 “박태환 선수의 올림픽 출전이 확정된 만큼 미국 전지훈련 전에 충분한 훈련이 될 수 있도록 문학박태환수영장 훈련 장소로 제공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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