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태환 “인천시민에 감사…올림픽서 좋은 성적 거두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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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07-15 1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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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영 국가대표 박태환과 유정복 인천시장. 사진=연합뉴스 제공]

아주경제 서민교 기자 = 수영 국가대표 박태환이 15일 인천시를 방문해 유정복 인천 시장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이날 박태환은 “인천시민의 배려와 응원으로 올림픽에 나갈 수 있게 됐다”며 감사의 뜻을 전한 뒤 “기대만큼 훈련을 열심히 해서 올림픽에서 좋은 성적을 거두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박태환과 인천은 인연이 깊다. 박태환은 지난 2013년 2월부터 2014년 12월까지 인천시청 소속 선수로 활약했다. 또 2014 인천아시안게임을 앞두고 그의 이름을 딴 ‘문학박태환수영장’이 건립됐다.

유 시장도 박태환의 2016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출전을 위해 발 벗고 나섰다. 박태환의 올림픽 출전 여부가 불투명했던 지난 5월2일 기자회견을 열어 “명예를 회복하고 국위를 선양할 수 있도록 박태환에게 올림픽 출전 기회를 주자”고 간곡히 호소했다.

유 시장도 이날 “그간의 부담감을 훌훌 털어 버리고 문학박태환수영장에서 훈련을 잘 마치길 바란다”며 “많은 국민이 성원하는 만큼 자신 있게 기량을 펼쳐 달라”고 격려의 메시지를 남겼다.

박태환은 15∼16일 이틀간 문학박태환수영장에서 훈련을 진행한 뒤 17일 오전 미국 올랜도로 전지훈련을 떠나 리우 올림픽을 대비한 막바지 담금질에 들어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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