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김아름 기자 = 개그맨 남희석이 MBN 신규 예능 ‘상상초월쇼, 진짜 가짜’의 MC 자리를 꿰찼다.
15일 MBN 측은 “남희석이 오는 21일 첫 방송되는 신규 예능 프로그램 ‘상상초월쇼, 진짜 가짜’ MC로 낙점됐다”고 밝혔다.
MBN에서 새롭게 선보이는 ‘상상초월쇼, 진짜 가짜’는 ‘진짜 속 가짜를 가려내는 인물 판별쇼’를 모토로 매회 이색적인 소재의 주인공들이 등장해 MC와 출연진들이 진짜와 가짜를 구별해 맞춰보는 신개념 비법쇼다.
특히 방송에는 놀랄만한 걸 이뤄냈다 주장하는 사연의 주인공들이 등장, 진짜 속에 숨어있는 가짜를 찾기 위한 기상천외한 비법과 함께 이색대결까지 펼쳐지며 놀라움을 안길 전망이다. 또한 연예인 패널들이 함께 출연해 날카로운 매의 눈으로 진짜 가짜를 추려낼, 눈치코치 100단의 ‘상상초월 판정단’으로 활약하며 더욱 풍성하게 이끌어 나갈 예정. 여기에 판정단을 도와줄 50인의 방청단도 함께 한다.
이와 관련해 제작진은 “다양한 예능에서 활약해 온 남희석이 에너지 넘치는 진행으로 웃음과 재미를 선사할 전망이다. 대한민국 1%의 놀라운 이야기들을 맛깔나게 풀어내며, 온 가족이 공감하고 소통하는 신개념 비법쇼를 만들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또 “방송에 출연한 별난 주인공들을 예리한 시선으로 꿰뚫어 보는 재미도 찾아볼 수 있을 것”이라며 높은 기대감을 표하기도 했다.
이에 남희석은 “무엇보다 제가 잘 속는 사람이라 프로그램 MC로 뽑히지 않았나 싶다”면서 “첫 녹화를 진행하면서 그럴 듯한 이야기 속에서 잠깐 동안 행복한 꿈을 꿨던 것 같다. 단순히 진짜 속 가짜를 가려내는 재미가 아닌, 잠시나마 희망과 꿈을 꿀 수 있는 시간이 되었으면 좋겠다. 방송을 통해 재미도 얻고, 스트레스도 날리고, 가짜를 제외한 진짜 속에서 노하우도 배워보는 그런 알찬 시간이 되기를 바란다. 무엇보다 많은 사람들이 ‘믿고’ ‘잊고’ 볼 수 있는 프로그램이 됐으면 좋겠다”고 포부를 다졌다.
한편, 보면서도 믿기 힘든 진짜 같은 가짜 이야기가 소개될 ‘상상초월쇼, 진짜 가짜’는 매주 목요일 밤 11시 방송된다. 첫 방송은 7월 2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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