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박재천 기자 =하남시 보건소가 무더운 여름철을 맞아 매개체 감염병 발생방지와 식중독을 비롯한 수인성‧식품매개 감염병 발생 시 주의를 당부했다.
여름철에는 위장관 감염증, 세균성 이질 등 물이나 음식을 통해 전파되는 수인성‧식품매개 감염병과 유행지역 여행으로 인한 지카바이러스, 말라리아, 일본뇌염에 감염될 우려가 있고 수해지역 또는 물놀이 후 유행성 눈병 등 피부질환 발생 위험도 높다.
이에 시는 병·의원, 집단 급식소 등 145명의 질병정보모니터망을 총 가동하고, 연무‧연막소독을 병행한 집중소독 실시와 함께 감염병에 취약한 복지시설 등에 예방물품을 배부하는 등 감염병 발생 예방에 총력을 다하고 있다.
식중독 등 수인성‧식품매개 감염병 발생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음식물은 충분히 익혀서 먹고, 끓인 물 또는 안전한 물을 마시고 어패류 조리 시 60℃ 이상 열을 가해 균이 파괴되도록 한 뒤 섭취하는 게 안전하다.
한편 보건소 관계자는 “여름 휴가철을 맞아 해외여행을 계획한 경우 여행전 해외여행질병정보센터 홈페이지 또는 질병관리 본부에서 국가별 각종 질병정보를 확인한 뒤, 필요 시 예방접종(황열, 장티푸스, A형간염)을 받거나 적절한 예방약(말라리아)을 복용함과 동시에 감염병 예방을 위한 손씻기 등 개인위생 준수가 중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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