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허희만 기자 =내년 2월 예정이었던 국방대 논산 이전 연기에 대해 논산시가 현장점검을 실시했다.
시에 따르면 지난 14일 강경원 논산부시장은 서형욱 희망논산추진단장, 국방대이전지원 담당 공무원과 국방대 논산 이전공사 현장을 찾아 이전 준비상황을 점검했다고 밝혔다.
최근 국방대는 국방대학교 준공시기가 2017년 5월로 늦춰질 것으로 예상돼 학기 중 이전이 곤란하다고 판단, 국토교통부에 국방대 논산 이전시기를 2016년 12월에서 2017년 12월로 연기토록 요청했다.
공공기반 시설 등 기본적인 정주여건이 마련되는 대로 공사 지연이 예상되는 골프연습장을 제외한 시설들의 사용승인을 통해 국방대를 예정대로 이전한다는 것이 국방부의 입장이라고 밝혔다.
강경원 부시장은 이주단지 임시 주거시설 및 이주민 주택공사현황, 주진입로 공사 현황을 현장에서 보고 받고, 올해 말까지 모든 이전지원과제를 차질 없이 추진토록 당부했다.
시는 원안대로 내년 2월 개교에 맞춰 월별 추진상황점검 및 주변환경 정비를 차질 없이 진행해 국방대의 원활한 이전을 도모하는데 최선을 다한다는 방침이다.
한편, 논산시 양촌면 거사리 일대 697,207㎡(21만여평) 부지에 3,502여억원을 투입해 조성되는 국방대학교는 오는 2017년 개교를 목표로 공사가 진행 중이며, 이전이 완료되면 논산시 건설경기 및 지역경제 활성화에 많은 기여를 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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