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록스타 믹 재거(왼쪽)와 연인 멜라니 햄릭[사진=믹 재거 페이스북, 멜라니 햄릭 인스타그램]
아주경제 정진영 기자 = 전설 믹 재거(72)가 증조 할아버지 신분에 8번째 아이를 얻게 됐다. 믹 재거의 증손주는 아직 태어나지도 않은 믹 재거의 아이한테 '할아버지'라고 불러야 한다.
영국의 연예사이트 피메일퍼스트는 이미 7명이 아이가 있는 롤링 스톤즈의 리더 믹 재거가 43세 연하 유명 발레리나인 멜라니 햄릭(29)과의 사이에 8번째 아이를 두게 됐다고 14일(현지 시간) 보도했다.
믹 재거의 대변인은 첫 보도한 英 더선지를 통해 "믹에게 8번째 아이가 태어나게 될 것이며, 믹이 전적으로 지원하고 있다"는 내용을 확인했다. 대변인은 "그녀(멜라니 햄릭)는 총명하고 생기발랄한 여자다. 자기 생은 자기가 꾸리고자 한다. 믹과의 멋진 관계를 재확인하고, 그가 또 아버지가 되는데 대단히 기뻐하고 있다"고 말했다.
믹 재거와 멜라니는 지난 2014년 처음 만나, 그해 스위스 취리히의 호텔 발코니에서 진하게 애무하는 장면이 포착돼 열애사실이 드러났다.
올해 초까지 5명의 손주와 1명의 증손주가 있는 믹 재거는 멜라니가 쉬는 틈에 카리브해의 무스티크섬 별장서 자기 자식들에게 멜라니를 소개시켜 주기도 했다.
한편 멜라니는 아이를 낳고 믹과 살기 위해 런던으로 이사하지는 않을 것으로 알려졌다. 대신 그녀는 일할 수 있는 LA나 가족이 있는 코네티컷으로 이주할 계획이다.
지난 5월에는 롤링 스톤즈의 멤버 로니 우드(69)가 아내 샐리(38)와의 사이에 쌍둥이 두딸 그레이시 제인과 앨리스 로즈를 얻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