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도 시행 이후 시장조성자의 적극적 참여로 시장조성자의 9월물 이상 '의무가 부여되지 않은 원월물'의 거래가 직전만기일 13계약에서 4941계약으로 크게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뿐만 아니라 호가스프레드도 최소 호가가격단위(0.02포인트)로 매우 촘촘히 형성되는 등 잠재적 유동성 증진효과도 나타났다.
미니코스피200선물은 거래소의 대표 파생상품인 코스피200선물을 5분의 1 규모로 경량화한 상품이다. 코스피200선물의 1계약 금액이 1.25억원인데 반해 미니코스피200선물은 2500만원에 불과하다.
거래소 측은 "투자자들은 앞으로 유동성 부담 없이 원월물에 참여하는 등 장기투자자의 거래편의가 크게 향상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장기적으로는 현·선 차익·헤지거래 활성화 등으로 기초자산인 코스피 주식시장의 유동성 증진 및 가격발견기능 강화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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