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 미국달러선물 거래대금 사상최고치 경신

아주경제 서동욱 기자 = 15일 미국달러선물 거래대금이 사상최고치를 기록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미국달러선물 거래대금은 12.2조원을 기록, 종전 최고액이었던 2011년 9월 15일의 11.9조원을 약 5년만에 경신했다. 거래량도 97만2481계약을 기록해 역대 4번째에 해당한다.

거래소 측은 "만기일을 앞 둔 결제월물 이월 거래(roll-over) 수요 증가와 지난 6월말 미국달러선물 거래제도 개선효과로 거래가 증가한 것으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지난 6월 27일 거래소는 롤오버거래 편의 제고를 위하여 협의대량스프레드거래를 도입했다. 이날 협의대량스프레드 거래는 10만6961계약으로 전체 거래량의 11.0%, 전체 스프레드거래(36만8791계약)의 29.0%를 차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