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골퍼 고진영, 우승상금 3억원 향해 '앞으로 앞으로

  • KLPGA투어 ‘BMW 레이디스 챔피언십’ 2R, 2타차 선두 유지…이민영 2위, 장수연·서연정 3위…박성현·이정민은 기권

대회 2라운드에서 플레이중인 고진영                    [사진=BMW코리아그룹 제공]





고진영(넵스)이 우승상금 3억원이 걸린 한국여자프골프(KLPGA)투어 ‘BMW 레이디스 챔피언십’(총상금 12억원) 2라운드에서도 선두를 유지했다.

고진영은 15일 스카이72GC 하늘코스(파72)에서 열린 대회 2라운드에서 버디만 4개 잡고 4타를 줄였다.

고진영은 2라운드합계 11언더파 133타(65·68)로 이틀째 선두를 지켰다. 2위 이민영(한화)과는 2타차다.

고진영은 첫날 16번홀(파3)에서 보기 하나를 한 후 2라운드를 마칠 때까지 29홀동안 ‘노 보기’ 행진을 지속하고 있다.

고진영은 지난 5월 KG·이데일리 레이디스오픈에서 시즌 1승, 통산 5승을 기록했다. 지난주 미국에서 열린 US여자오픈 출전권을지녔음에도 불구하고 나가지 않고 이 대회를 준비해왔다.

고진영은 이날 1,2,3,5번홀에서 잇따라 버디를 잡고 선두 자리를 내주지 않았다.

경기가 막바지인 오후 5시30분 현재 시즌 상금랭킹 2위 장수연(롯데)은 합계 7언더파 137타로 서연정(요진건설)과 함께 3위, 오지현(KB금융그룹) 최민경(하이트진로)은 6언더파 138타로 5위에 올라있다.

일본여자프로골프(JLPGA)투어 상금랭킹 1위 이보미(혼마)는 합계 1언더파 143타로 30위권, 지난해 이 대회 챔피언 조윤지(NH투자증권)는 2오버파 146타로 60위권이다.

시즌 4승을 거두며 상금랭킹 1위를 달리는 박성현(넵스)과 지난주 US여자오픈에 출전한 이정민(비씨카드)은 기권했다.

10번홀에서 티오프한 박성현은 열 두째 홀인 3번홀까지 1오버파(버디3 보기1 트리플보기1)를 기록하다가 피로를 견디지 못하고 대회를 포기했다.박성현 역시 US여자오픈에 출전해 공동 3위를 한 후 12일 입국해 이 대회에 출전했다.



 

대회 2라운드 때의 박성현                                       [사진=KLPGA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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