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김봉철 기자 = 현대중공업 노조의 올해 임금·단체협약 교섭 관련 파업투표가 가결됐다.
현대중공업 노조는 13∼15일 사흘간 전체 조합원 1만5326명을 대상으로 파업에 들어갈지를 묻는 찬반투표 결과 투표 조합원 1만163명(투표율 66.31%) 가운데 9189명(재적 대비 59.96%·투표자 대비 90.4%)의 찬성으로 가결했다.
노조가 파업에 들어가면 3년 연속이다. 현대중 노조는 2013년까지 19년 동안 무파업으로 임단협을 타결했다.
백형록 노조위원장은 “막가파식 경영을 하는 경영진들에 대해 파업 투쟁으로 철퇴를 가하겠다”며 “중앙쟁대위룰 통해 행동 지침과 파업 일정을 정할 것”이라고 밝혔다.
현대중 노사는 5월 10일 임단협 상견례에 이어 18차례 협상했지만, 아직 아무것도 합의한 내용이 없다.
현대중 노조는 임단협에서 사외이사 추천권 인정, 이사회 의결 사항 노조 통보, 징계위원회 노사 동수 구성, 전년도 정년퇴직자를 포함한 퇴사자 수만큼 신규사원 채용 등을 요구했다.
요구안에는 우수 조합원 100명 이상 매년 해외연수, 임금 9만6712원 인상(호봉승급분 별도), 직무환경 수당 상향, 성과급 지급, 성과연봉제 폐지 등도 담겨 있다.
현대중공업 노조는 13∼15일 사흘간 전체 조합원 1만5326명을 대상으로 파업에 들어갈지를 묻는 찬반투표 결과 투표 조합원 1만163명(투표율 66.31%) 가운데 9189명(재적 대비 59.96%·투표자 대비 90.4%)의 찬성으로 가결했다.
노조가 파업에 들어가면 3년 연속이다. 현대중 노조는 2013년까지 19년 동안 무파업으로 임단협을 타결했다.
백형록 노조위원장은 “막가파식 경영을 하는 경영진들에 대해 파업 투쟁으로 철퇴를 가하겠다”며 “중앙쟁대위룰 통해 행동 지침과 파업 일정을 정할 것”이라고 밝혔다.
현대중 노조는 임단협에서 사외이사 추천권 인정, 이사회 의결 사항 노조 통보, 징계위원회 노사 동수 구성, 전년도 정년퇴직자를 포함한 퇴사자 수만큼 신규사원 채용 등을 요구했다.
요구안에는 우수 조합원 100명 이상 매년 해외연수, 임금 9만6712원 인상(호봉승급분 별도), 직무환경 수당 상향, 성과급 지급, 성과연봉제 폐지 등도 담겨 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